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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시니안 고양이에 대해 알아봅시다. 1. 아비시니안 고양이 현재 아비시니안의 모습은 고대 이집트의 무덤 벽화에 그려져 있는 신성한 고양이와 비슷합니다. 아비시니안이란 이름은 오늘날 에티오피아로 알려진 이집트 동남쪽에 있던 아비시니아라는 나라 이름으로 온 것입니다. 현재의 아비시니안은 기본적으로 틱 태비 고양이지만, 오랜 시간에 걸친 선택적 교배로 태비 무늬가 최소한만 남아있습니다. 아비시니안의 기원에 대해 몇 가지 가설이 있는데, 하나는 1860년대에 영국 병사가 아비시니아에서 돌아오면서 고양이를 데려간 것이 서방세계에 전해졌다는 것입니다. 또 다른 가설에 따르면 소형 아프리카 야생고양이가 아비시니안의 조상으로 아비시니아에서 발견된 적이 있으며, 1833~1882년까지 네덜란드의 자연사박물관에 전시되었다고 합니다. 어쨌든 아비시니안은 18.. 2022. 6. 16.
터키시 앙고라의 유래에 대해 알아봅시다. 1. 터키시 앙고라 고양이 터키시 앙고라 고양이는 지역의 이름에서 유래했습니다. 17세기 초 터키의 수도인 앙카라에서 프랑스를 거쳐 유럽으로 소개가 된 고양이입니다. 귀족들로부터 인기가 많았다고 합니다. 터키 고산 지방의 차가운 기후를 견뎌내기 위해 긴 털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당시 터키 수도 앙카라에서 전해졌다 하여 '앙카라'라고도 불렀지만, 후에 터키를 추가하여 '터키시 앙고라'라고 불리게 됐습니다. 터키시 앙고라 고양이가 페르시안 고양이와 유사한 외모 탓에 무분별한 교배를 하게 되어 점차 순종 터키시 앙고라 고양이를 찾기 어려워졌습니다. 그리하여 20세기 터키에서는 이 고양이 품종을 나라의 중요한 자원으로 인식하여 앙카라 동물원의 복원 프로젝트에서 뿌리를 찾을 수 있는 터키시 앙고라 고양이만을 순종.. 2022. 6. 15.
코리안 숏헤어에 대해 알아봅시다. 1. 한국 고양이 코리안 숏헤어 대한민국 어느 곳을 걸어가더라도 이 동물을 어디서든 찾아볼 수 있습니다. 바로 '고양이'입니다. 현재 한국에 오랫동안 살아온 한국 고양이를 부르는 명칭을 '코리안 숏헤어'라고 합니다. 미국의 '아메리칸 숏헤어' 고양이의 명칭에서 '숏헤어'와 한국의 '코리아'가 합쳐져 만든 일종의 외래어입니다. 국가에서 정식적인 고양이 품종 관리를 받은 적이 없기 때문에 품종 묘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대대로 살아온 지혜와 기술로 현재까지도 그들은 대한민국에서 토종 고양이로, 코리안 숏헤어라는 이름으로 뿌리내리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코리안 숏헤어 고양이들입니다. 그들의 털 무늬와 색은 다양합니다. 털 색깔과 무늬(태비)에 따라 불리는 이름도 다양합니다... 2022. 6.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