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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매견(Sled Dog) 종류에 대해 알아봅시다.

by liferecord0130 2022. 7. 10.

1. 알래스칸 맬러뮤트(Alaskan Malamute)

이 개는 알래스카와 캐나다의 북극지방에서 썰매를 끌 일꾼으로 쓰기 위해 오랫동안 썰매견으로 사육해왔는데, 리드 줄을 잡아당기는 강력한 힘으로 썰매를 끕니다. 이뉴잇 부족 맬러뮤트에서 이름을 따온 이 개는 알래스카가 미국에 편입되기 전 오래전부터 짐수레나 썰매를 끄는데 이용되었습니다. 집에서 기를 때는 강아지 때부터 일찍 훈련시켜야 제대로 다룰 수 있고 통제가 가능합니다. 따라서 훈련이 필수입니다. 먹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덩치 큰 개를 다룰 수 있는 사람이 운동을 아주 많이 시켜줘야 합니다. 따라서 도전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기쁨과 보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알래스칸 맬러뮤트(Alaskan Malamute)는 대형견입니다. 최대 71cm로 몇몇 초대형 개만큼 크지는 않지만, 기온이 영하로 내려간 눈 덮인 광활한 지역에서 무거운 썰매를 끌도록 길러진 만큼 몸집이 상당히 큽니다. 몸무게는 56kg는 충분히 나갑니다. 성격은 사람에게는 보통통 붙임성 있게 행동하지만, 다른 개들에게는 적대감을 드러내는 편입니다. 경쟁자를 향해 요란하게 짖을 때는 무섭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런 행동을 통제하려면 힘은 물론 숙달된 경험이 필요합니다. 알래스칸 맬러뮤트는 체격이 당당하고 잘생겼습니다. 비교적 짧고 거칠며 촘촘하게 난 털은 흐린 회색에서 짙은 검정 또는 황금색에서 붉은색, 다갈색까지 다양하며, 아랫배와 얼굴, 다리와 발가락 부분이 하얗습니다.

2. 에스키모 도그(Eskimo Dog)

에스키모 도그(아메리칸 에스키모 도그)는 허스키 타입의 견종에 속합니다. 알래스칸 맬러뮤트보다는 작지만, 시베리안 허스키보다는 건장한 체격입니다. 이뉴잇 부족이 눈 위에서 무거운 썰매를 끄는 데 이용하기 위해 기르던 썰매견으로, 힘이 중요하지 성격은 별로 중요한 사항이 아니었습니다. 극지 탐험을 다룬 책에 등장하는 전형적인 개가 바로 이 에스키모 도그로, 이 개는 극지에서 살아남기 위해 스스로 싸워야 했습니다.

키가 68cm이고, 몸무게가 최대 47kg이라는 사실만큼 이런 역사적인 사실도 알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개는 몸에 단 리드 줄이나 하니스를 끌어당기겠다고 결심하면 바로 끙 만큼 힘이 셉니다. 털색은 개에게 흔한 색이지만 이중 털로 두텁게 몸을 덮고 있어서 손질하기 어렵습니다. 잘 먹고 식용이 왕성한 편입니다. 이 개는 훈련시키려면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좌: 사모예드(Samoyed) / 우: 시베리안 허스키(Siberian Husky)

3. 사모예드(Samoyed)

사모예드는 개들 사이에서 '미소 짓고 있는 기사(Laughing Cavalier)'로 통합니다. 눈부시게 하얀 털과 전형적인 스피츠 타입의 외모를 갖고 있습니다. 썰매견의 특징으로 털 아래 감춰진 근육이 잘 발달한 몸은 기회만 생기면 언제라도 썰매를 너끈히 끌 수 있을 정도로 체력이 강합니다. 이 개는 북아시아의 유목민인 사모예드 부족에서 유래되었습니다.

키는 최대 56cm이고, 몸길이가 키보다 약간 깁니다. 털은 거칠고 곧게 뻗어있습니다. 색깔은 기본적으로 하얗지만, 부분적으로 연한 적황색이 나타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운동을 좋아하지만 사람과 함께 해야 합니다. 가정에서 키우기에 아주 적합하며, 혼자 사는 사람에게도 훌륭한 반려동물이 됩니다. 활력이 넘치는 생활에 비해 많이 먹지는 않습니다. 사모예드의 유일한 단점은 요란하게 짖어대는 버릇입니다. 특히 혼자 놀 때 시끄럽게 짖는데, 문제는 대부분의 시간을 그렇게 보낸다는 것입니다. 

털은 손질하기 힘들지만, 참을성이 많은 개이기 때문에 몇 시간이라도 얌전하게 손질을 받습니다. 필요하다면 주인이 털을 브러싱하고 빗길 때 편하게 할 수 있도록 옆으로 누기까지 합니다. 이 개는 과거에 썰매를 끄는데 이용되었고, 발은 털이 텁수룩하고 평평하기 때문에 차가운 얼음판에서도 잘 견딜 수 있습니다. 발이 평평하지 않다면 얼음이 발바닥 사이에 들어가서 견디기 힘들었을 것입니다.

4. 시베리안 허스키(Siberian Husky)

시베리안 허스키는 썰매개 중에서 빠르기로 유명합니다. 정확하게 말하기 어렵지만 여러 면에서 정말 매력적인 개입니다. 하지만 이 개는 오직 썰매를 끌기 위해 삽니다. 원래는 이뉴잇 부족이 짐수레를 끄는 데 이용하던 개입니다.

키는 최대 60cm이고, 말랐지만 강하고, 근육이 매우 잘 발달했습니다. 머리를 보면 늑대가 연상되지만, 그보다는 부드러운 인상입니다. 털이 길어서 혹한의 날씨에도 몸을 따뜻하게 보호합니다. 털 색깔과 무늬는 매우 다양합니다. 얼굴에서 가장 인상적인 눈은 털만큼이나 색깔이 다양해서, 한쪽은 갈색, 한쪽은 푸른색인 경우도 있습니다. 심지어 홍채의 색깔이 반반씩 다른 개도 있습니다.

사람에게는 매우 참을성 있게 대하지만, 무리 안에서는 서열을 매우 중시하기 때문에 썰매를 끄는 개들 사이에는 뚜렷한 위계질서가 세워져 있습니다. 무리 중 튀는 개는 리드 줄을 느슨하게 묶고 걷게 하거나 심지어 기본적인 명력에 복종하게 만들 수는 있지만, 개 스스로 옳다고 생각해서 행동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 개를 키우는 사람들은 대게 눈이 오면 썰매를 끌게 하거나, 숲길을 따라 짐마차를 끄는 방법으로 운동시킵니다. 허스키들의 썰매 경기를 실시하는 나라도 많이 생겼습니다. 이 개를 애완견으로 고를 때는 키우는 환경에 대해 먼저 진지하게 생각해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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