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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시안 고양이의 종류를 알아봅시다.

by liferecord0130 2022. 6. 20.

페르시안 고양이

1. 페르시안 고양이

오늘날 공식적으로 장모종 페르시안 타입으로 알려진 모든 페르시안 고양이는 기본적인 신체 특징이 동일합니다. 페르시안 고양이는 얼굴이 돌출되어 있다기보다 평평하고 코가 짧으며 귀가 작습니다. 몸은 넓은 가슴과 튼튼한 다리와 큰 발을 갖고 있고, 목둘레에 독특한 러프(목둘레의 풍성한 장식 털)가 있으며, 털은 부드럽고 많이 나 있습니다. 꼬리는 풍성하고 낮게 달려 있습니다.

페르시안의 긴 털은 색과 패턴이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미국 등 일부 국가에서는 이런 다양한 색을 같은 품종의 한 유형으로 보지만, 영국에서는 각각의 색마다 다른 품종으로 분류합니다. 

페르시안 고양이는 지금까지 알려진 순혈통 고양이 중에서 가장 오래된 품종입니다. 아시아의 추운 내륙 지역에서 긴 털을 가진 변종 야생고양이가 우연히 생겨나고, 이후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동계 교배(근친교배)를 하여 만들어졌습니다. 오늘날 페르시안 고양이의 조상은 1600년대에 페르시아(지금의 이란)에서 유럽으로 전해진 다부진 체격의 장모종 회색 고양이와 부드러운 털을 가진 터키의 흰색 앙고라(지금의 앙고라와는 다른 품종)로 추정됩니다.

현재 장모종 페르시안 타입은 색이 60종류 이상입니다. 이번 포스팅에는 대표적으로 블랙 페르시안, 화이트 페르시안, 블루 페르시안, 초콜릿 페르시안, 그리고 라일락 페르시안 고양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2. 블랙 페르시안

블랙 셀프 페르시안은 1600년대부터 공식적으로 알려진 가장 오래된 페르시안 중 하나로 생각되지만, 현재는 흔치 않은 품종입니다. 털은 풍성하고 윤기가 흐르고, 목과 어깨 주위에 풍성한 러프가 있습니다. 매력적인 검은색 털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직사광선이 닿지 않는 시원하고 건조한 환경에서 길러야 합니다. 습도가 높고 햇빛이 밝게 미치는 곳에서는 검은색 털이 바래는 현상이 있습니다. 눈은 구리색 또는 짙은 오렌지색을 띠며, 눈 테두리가 검은색입니다. 기타 특징으로 코 평면과 발 볼록 살은 검은색이고, 털은 매일 철저한 관리가 필수입니다. 다른 페르시안 고양이와 마찬가지로 블랙 페르시안도 다정다감하고 기품 있는 편이지만, 화이트 페르시안보다는 발랄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 화이트 페르시안

화이트 페르시안 고양이의 순백색 털은 터키의 초기 앙고라 고양이로부터 온 것입니다. 터키의 원조 앙고라 고양이는 지금의 앙고라 품종과는 많이 다른데, 부드러운 털로 유명하고 흰색 털이 사람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습니다. 1800년대에 원조 앙고라 고양이와 페르시안 고양이를 교배하여 순백색 털의 화이트 페르시안 품종이 탄생하였다. 화이트 페르시안은 일반적으로 스스로 그루밍을 꼼꼼히 하는  편이나, 완벽하게 관리하려면 역시 사람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얼굴 주면, 다리와 꼬리 부분의 털은 특히 누렇게 변색될 수 있습니다. 이런 현상을 방지하고 청결을 유지하려면 흰색 털 관리용 파우더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그루밍을 부지런히 해주면 신비한 색의 눈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풍성하고 아름다운 순백색 털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눈의 색깔은 블루아이 화이트, 오렌지 아이 화이트,. 오드아이 화이트 컬러가 있습니다. 화이트 페르시안 고양이는 생김새 자체가 우아하고 화려하기도 하지만, 고양이 스스로 그루밍을 하여 그런 모습을 만들려는 습성이 있습니다. 활달하지만 조용한 성격이므로 실내에서 키우기에 아주 이상적인 반려동물입니다. 

4. 블루 페르시안

블루 페르시안은 1800년대 말경 부유층의 반려동물로 매우 인기 있었고, 가격도 상당히 비쌌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유럽 왕실에서 인기가 높았습니다.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은 블루 페르시안을 2마리 키웠고, 독일 슐레스비히홀슈타인 주의 빅토리아 공주는 이 품종의 열성적인 브리더였으며, 에드워드 7세 국왕은 블루 페르시안에게 최우수상을 수여하기도 했습니다. 

블루 페르시안이 인기 있던 이유는, 1600년대에 무역상들이 유럽으로 처음 데려왔던 원조 페르시안의 색과 가장 가까운 것이 블루 페르시안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인 듯합니다.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블루 페르시안은 지중해의 몰타 섬에서 유전적 돌연변이로 생겨났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래서 종종 몰티즈 블루라고도 합니다. 청회색이 도는 털색은 검은색이 희석된 것입니다. 푸른빛은 옅은 색 털에 밝은 빛이 더 해져서 생긴 연보라색 광채에서 나옵니다. 털은 많고 촘촘하며 부드럽습니다. 목과 어깨 주위에 풍성한 러프가 있습니다. 눈의 색깔은 구리색 또는 짙은 오렌지색이며, 눈 테두리는 청회색입니다. 코 평면과 발몰록살은 청회색입니다. 털 관리는 매일 철저한 관리가 필수입니다. 블루 페르시안은 매우 온순하고 다정다감해서 사람들과 친밀한 관계를 잘 유지하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5. 초콜릿 페르시안

초콜릿 페르시안은 샤미즈의 특징이 있어서 성격이 다소 대담한 편입니다. 원래는 페르시안 컬러 포인트를 얻기 위해 블루 페르시안을 초콜릿 포인트 샤미즈와 교배시켰는데, 이런 교배 과정에서 예측하지 못하게 생겨난 유형이라고 합니다. 털은 많고 부드러우며, 눈의 색깔은 구리색 또는 짙은 오렌지색이며, 눈 테두리는 초콜릿빛 갈색입니다. 코 평면과 발 볼록 살은 초콜릿빛 갈색이고, 털 관리는 매일 철저하게 해주는 편이 좋습니다. 

6. 라일락 페르시안

다른 이름으로 라벤더 카슈미르(Lavender Kashmir)라고도 불립니다. 초콜릿 페르시안과 마찬가지로 컬러 포인트 장모종을 만들기 위한 교배 과정에서 우연히 생겨난 유형입니다. 라일락 페르시안은 샤미지의 특징적 요소를 갖고 있으며, 블루 페르시안의 청회색이 희석된 색의 페르시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혼자서도 잘 노는 독립적인 성격을 보입니다. 그러나 사람과는 금세 친해진다고 합니다. 

완벽한 순혈통 라일락 페르시안은 색은 물론 느낌도 따뜻하고 부드러운 털이 풍성하며, 전혀 어떤 무늬나 흰색 털도 보이지 않습니다. 눈은 구리색 또는 짙은 오렌지색이며, 눈 테두리는 라일락색입니다. 코 평면과 발 볼록 살도 라일락색입니다. 라일락색 고양이는 동종의 라일락색 고양이와 교배시키면 새끼가 모두 라일락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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