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꼬리가 짧은 일본 고양이, 재패니즈 밥테일(Japanese bobtail)
재패니즈 밥테일은 무려 2,000년 전의 출판물이나 필사본에도 이미 나와 있다고 합니다.. 또한 에도 시대(1615년~1867년)에 건축된 도쿄의 고토구지 사찰은 손을 들고 인사하는 밥테일로 유명한 명소입니다.
일본의 전설에 따르면, 한 고양이가 불 앞에서 몸을 쬐다가 갑자기 꼬리에 불이 붙자 놀라서 인가가 모여 있는 도시로 달려 나갔고, 그러던 중 꼬리에 붙은 불이 나무로 지은 집에 옮겨 붙어 마을이 재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래서 왕은 벌로 모든 고양이의 꼬리를 잘라버리라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맹크스 고양이게도 이와 비슷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사실 어떻게 이런 꼬리를 만드는 돌연변이가 생기게 된 것인지는 알지 못합니다. 맹크스와 달리 2마리의 재패니즈 밥테일을 교배하면 꼬리가 더 짧은 재패니즈 밥테일만 태어난다고 합니다.
(1) 재패니즈 밥테일 고양이의 본격적으로 품종 관리를 시작하다.
제2차38마리의 밥테일을 데려갔습니다. 이후 1971년에 예비 등록 자격으로, 1976년에는 챔피언십 자격을 얻었습니다. 일본의 브리더들은 일본의 북부지방을 중심으로 수 세기 동안 비공식적으로 존재해온 장모종 변종을 1954년부터 본격적으로 개량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들은 고대 일본 미술작품에도 소개되었지만 고양이 애호가들의 외면을 받았으며, 국제고양이협회 TICAF로부터 공식 인정을 받은 것이 1991년입니다.
(2) 재패니즈 밥테일 고양이의 모습과 특징
재패니즈 밥테일은 보통 크기에 깔끔한 선과 골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근육질이지만 우람하다기보다는 날렵합니다. 눈의 위치와 높은 광대뼈는 특히 옆에서 봤을 때 다른 오리엔탈 품종과 매우 다른 모습입니다. 짧은 꼬리는 토끼 꼬리와 닮아야 하고, 털이 사방으로 퍼져서 전체적으로 방울의 술 모양처럼 되어 꼬리뼈를 자연스럽게 가려주어야 합니다.
이 품종은 현재 거의 대부분의 색과 패턴을 갖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이 고양이가 가정에 복을 가져다준다고 믿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미케(삼색 고양이)라는 밴 패턴의 토티 화이트를 가장 소중히 여긴다고 합니다.
성격은 다정다감합니다. 총명하고, 호기심이 많은 타입의 고양이이며,, 주인의 애정과 관심을 필요로 한다고 합니다.
2. 맹크스(Manx) 고양이 이야기
한 무리의 고양이가 영국 본토의 서해안 외딴섬에 고립되면서 독특한 생김새를 갖게 되었습니다. 맹크스 고양이의 꼬리가 없는 것은 토끼와 고양이가 짝짓기 해서 태어났기 때문ㅇ이라는 이야기도 있고, 또 노아의 방주에 급하게 마지막으로 올라타면서 닫히는 문에 꼬리가 잘려나갔기 때문이라고도 합니다. 그러나 사실은 맨섬(Isle of Man)의 고립된 환경에서 지속적으로 근친교배가 이루어진 결과, 척추 기형을 일으키는 돌연변이 유전자가 섬의 고양이들에게 확산되어 일반화된 것으로 보입니다. 맹크스 고양이의 척추는 완전히 줄어들어 꼬리가 있어야 할 부분이 비어 있습니다. 이런 형태를 트루 또는 럼피 맹크스라고 부릅니다. 꼬리 시작 부분이 조금 남아 있는 고양이도 태어나는데, 이런 유형은 스텀피, 스터비 또는 라이저라고 부릅니다. 이렇게 척추 변형을 일으키는 유전자는 사람의 이분척추(Spina Bifida)를 일으키는 돌연변이 유전자와 관련이 있습니다. 꼬리가 전혀 없는 럼피 맹크스의 암컷과 수컷을 교배하면 사산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브리더들은 꼬리가 일부 남아 있거나 꼬리가 온전히 있는 고양이와 교배시킨다고 합니다. 그러나 캣쇼에서는 꼬리가 전혀 없는 럼피 형태를 품종 표준으로 인정하고 있으므로 컬러 포인트를 제외한 모든 색과 패턴을 인정하지만, 일부 협회에서는 라일락과 초콜릿은 인정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1) 맹크스 고양이의 유형
맹크스의 유형으로는 꼬리가 전혀 없는 형태의 럼피가 있으며, 대부분 캣쇼에 전시되는 맹크스 유형입니다. 럼피 라이저는 척추 끝부분에 융합된 몇 개의 꼬리뼈가 있는 유형입니다. 꼬리가 눈으로도 보이기 때문에 캣쇼에 맹크스로 출전할 수는 없으나 교배에 이용됩니다. 스텀피는 움직일 수 있는 아주 짧은 꼬리를 갖고 있는 유형을 말합니다. 꼬리뼈가 반드시 융합되지는 않고, 밥테일 형태의 짧은 꼬리를 가지는 일부 고양이가 이 유형에서 태어납니다. 롱기는 거의 정상적인 길이의 꼬리를 갖는 유형이며, 종종 꼬리가 정상인 다른 고양이와 구분이 안될 수 도 있습니다. 캄릭은 드물게 나타나는 중모종 유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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