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노르위전 포리스트 캣을 알아봅시다.

by liferecord0130 2022. 6. 19.

노르위전 포리스트 캣

1. 노르위전 포리스트 캣

노르위전 포리스트 캣은 한국에서 '노르웨이 숲 고양이'로 더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공식 이름은 노르위전 포리스트 캣입니다. 노르위전 포리스트 고양이는 메인 쿤의 먼 친척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 품종의 발생기 또한 미국 메인 주의 숲이 많은 산악지형과 아주 비슷합니다. 노르위전 포리스트 캣은 스칸디나비아의 농장에서 일하던 실외 고양이가 시초로, 튼튼한 체구와 기어오르고 사냥하는 실력은 바로 이런 조상 고양이에게서 물려받은 것입니다. 이중 털은 겨울에 더 두터워져서 추위가 습기를 막아줍니다. 풍성한 러프와 '셔츠 앞부분' 같은 목과 가슴의 털은 여름철 털갈이 시기에 빠질 수 있습니다.

2. 노르위전 포리스트 캣의 외모와 성격

노르위전 포리스트 캣은 몸이 크고 튼튼한 다리를 가졌지만 우아한 느낌입니다. 삼각형 얼굴은 옆에서 보면 길고 곧게 뻗어 있으며, 귀는 쫑긋 서 있습니다. 메인 쿤과 마찬가지로 발육이 느린 편으로 적어도 4년이 지나야 성묘의 키가 됩니다. 초콜릿, 라일락, 컬러 포인트(히말라얀) 패턴을 제외한 모든 색이 허용됩니다. 노르위전 포리스트 캣은 성에 맞게 발달한 중모종 고양이 중 하나입니다. 노르위전 포리스트 캣의 털은 털이 많고 복슬복슬한 속 털 위에 매끄러운 방수성 겉 털의 이중 털로 구성되어있고, 풍성한 러프가 포인트입니다. 눈은 둥글고 크며, 눈의 색깔의 고양이가 가지고 있는 모든 눈의 색으로 나타납니다. 털 그루밍은 대체적으로 쉬운 편이지만, 가끔 빗질을 해주며 관리해주는 편이 좋습니다. 성격은 민첩하고 활동적입니다. 사람을 잘 따르고, 자유를 좋아하며, 바위나 나무 타기 등을 즐겨합니다.

3. 바이킹 전설 속 노르위전 포리스트 캣

노르위전 포리스트 캣이 실제로 바이킹의 역사만큼이나 오래되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바이킹의 전설에서 '요정 고양이'로 묘사되어 있습니다. 바이킹은 지중해 연안뿐만 아니라 아시아의 강을 지나 북미의 대서양 연안까지 그 세력을 뻗쳤습니다. 그리고 바이킹이 터키에서 앙고라 같은 장모종 아시아 고양이를 발견하여 스칸디나비아나 미국으로 데려갔다는 것은 실현 가능성이 있는 이야기입니다. 따라서 노르위전 포리스트 캣이 북미 지역의 메인 쿤과 같은 뿌리를 가졌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4. 순혈통 노르위전 포리스트 캣

노르위전 포리스트 캣은 1930년대에 노르웨이의 순혈통 고양이 애호가들 사이에서 관심을 끌기 시작하였으며, 1938년 노르웨이의 가장 오래된 고양이 클럽의 창립식에서 선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유럽의 가장 큰 고양이 등록기관인 국제고양이연맹 FIFe에서 풀 챔피언십 자격(챔피언 타이틀을 따기 위한 캣쇼 출전 자격. 순혈통 품종으로 공식 인정을 받았다는 의미)을 얻은 것이 1977년이고, 미국에서는 1993년에 품종으로 공식 인정을 받았습니다. 

5. 노르위전 포리스트 캣의 유전병

노르위전 포리스트 캣은 시망질환 중 하나 인 비대성 심근증을 앓을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비대성 심근증은 심장벽이 두꺼워지는 병으로 발생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일부 품종에서 유전적 요인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비대성 심근증은 6개월령에서부터 16살까지 다양하게 발생한다고 합니다. 비대성 심근증에 걸린 고양이는 호흡이 약하거나 식욕부진, 활동성 감소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중증도 이상의 심부전 증상을 보이는 고양이의 경우는 폐부종, 흉수 등에 의해 호흡 이상을 보입니다. 심장초음파 검사는 비대성 심근증을 진단하는 가장 유용하고 정확한 방법입니다. 최근에는 증상이 발현되지 않아도 초기의 경우 심장초음파 검사 대신 간단한 혈액검사로 감별하기도 합니다. 비대성 심근증에 의해 심장근육이 손상되면 방출되는 물질인 NT-proBNP 농도 검사를 통해 심장병이 진행되고 있는지 미리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간단한 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비대성 심근증 진단 시점으로부터 평균 생존기간은 약 5년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비대성 심근증이지만 증상이 없는 고양이의 5년 생존율은 약 80% 정도로 보고됐으며 가벼운 증상이 발현된 고양이의 평균 생존 기간은 2.7년이라고 합니다. 조기발견을 통해 꾸준히 치료 관리한다면 충분히 삶의 질을 높이고 오랜 시간 건강하게 지낼 수 있으니 꼭 체크하시길 바랍니다. 

 

댓글